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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그동안 답답하리만큼 끌던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발표했습니다. 한동안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손흥민의 이적설을 잠재우는 소식이죠.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성한 손흥민은 벌써 10 시즌동안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토트넘에 충성심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미 팀의 살아있는 레전드로 자리 잡은 손흥민의 1년 재계약 소식은 현지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도 기쁜 소식으로 다가올 듯합니다.
올해 6월 30일에 기존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던 손흥민은 올 겨울 FC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에 휘말렸었죠. 계약 종료 6개월 이내에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시 적용되는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이 가능했던 손흥민은 오늘 발표한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옵션 발동으로 인해 한 시즌 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측에서도 더 이상 바르셀로나와의 이적설이 대두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둘러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실 토트넘은 팀에 헌신적으로 많은 것을 이뤄준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말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입지는 어떨지 궁금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손흥민은 10 시즌 간 토트넘에서 431경기에 출장해 169골과 90 도움을 성공시켰으며 이는 구단 통산 득점 4위, 도움 1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기록이죠. 뿐만 아니라 EPL 득점왕, 푸스카스 상 등 개인적인 수상도 이뤄내며 토트넘의 전성기에 많은 기여를 한 손흥민입니다. 손흥민 선수 또한 아직 토트넘과 EPL에서 해야 할 일들이 남았다는 입장을 밝혀 구단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었는데요! 과연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써 토트넘에서 구단의 숙원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